대학 교육에 대한 이야기

《학교와 세상》교육의 의미 (2)


1. 저는 대학교 진학 이전에는 대학교를 가면 대학 교수, 학과 선후배나 동기와 특정 주제를 놓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를 하는 그런 모습을 기대했으며 하다못해 강의 풍경도 질의응답과 토론토의가 이루어지는 그런 수업을 기대했지요. 하지만 정작 대학에 가서 본 모습, 특히 강의 풍경은 지난 12년간 학교에서 받은 수업과 별반 다를게 없었죠.

2. 대학 학점 관련해서 명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등학교때 성적이 좋았던 사람이 대학 학점을 잘 받는다는 것이지요. 이 말은 대학에서는 교수가 가르치는 내용에 다른 의견을 내면 오히려 좋지않은 평가를 받는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3. 더 미치는 사실은 저런 모습이 막 해당 학문에 들어와 관련 지식을 배우는 과정인 학사과정에서만 보이는게 아니라 학술서에 주석을 달고 심지어 새로 쓴다는 석박사 과정에서도 보인다는 것이지요. 심지어 지도교수가 대학원생에게 석박사 논문을 심사위원에게 비위를 잘 맞추면서 짜깁기해서 쓰는 요령을 가르치기도 하지요.

공교육에 대한 짧은 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

《학교와 세상》교육의 의미 (1)


말이 많아서 이렇게 합니다.


우리가 아는 학교 교육이라는게 사실은 제국주의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근대 학교 교육은 프로이센에서 나온것인데 
당시 영국이나 프랑스와 달리 독일은 통합조차 제대로 되지않은 상태라 제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공장 노동자와 직업군인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국민의 절대 다수인 농민의 자녀를 공장 노동자와 직업군인으로 만들기 위해 공립학교를 세웠지요.

후에 프로이센이 독일에 편입되고 이 학교제도 역시 독일 제국에 흡수되면서 아예 (인류 지성의 대표자인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그렇게 진저리를 친) 김나지움이라는 군대식 학교로 만들었죠.

독일은 김나지움으로 육성된 공업생산력과 군사적 능력을 기반으로 세계를 불태우는 전쟁을 2번이나 치뤘지요.


영국도 프로이센과 사정이 별반 다를게 없었죠. 

광대한 식민지 경영과 산업혁명 이후 공업화된 사회에는 숙련된 공장 노동자가 많이 필요했고 이런 수요에 응하기 위해 공립학교가 세워졌으며 이런 학교는 사정이 비슷한 미국에도 세워졌지요.


한국은 일제강점기에는 일본화된 독일 군대식 학교 교육이 이식되었고 해방 이후 미군정을 통해 미국식 공립학교 교육이 자리잡으며 지금의 대한민국 공교육이 완성되었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군요 ^ㅠ^;;;;;; 신변잡기



뭐, 최근 들어서 이래저래 관련해서 불만이 좀 많았는데 왜 그런지 알겠군요 ^ㅠ^;;;;;;

참고로 제 본명의 경우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ㅠ^;;;;;;

알파고가 스타크래프트에 도전하고 싶다고 하니 생각난 것들 이런저런 이야기

이세돌 VS 알파고 관련 뉴스를 찾아보다가 인간이 한 대국에서 많아야 40수를 내다볼 수 있지만 알파고는 대국 전체를 내다볼 수 있다는 대목을 보면서 스타크래프트 2 : 공허의 유산에서 아르타니스가 짐 레이너에게 프로토스는 테란이 인지하지 못하는 더 큰 설계를 본다는 말과 프로토스가 말하는 '예언'이 생각나더군요.

스타크래프트 2 트롤리지에서 제라툴은 아르타니스를 아몬으로부터 구하기위한 고귀한 희생을 하기전까지 줄곧 아몬으로부터 우주를 구할 '예언'을 찾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언'이라는건 프로토스 기준으로 볼 때는 현재 인류가 고성능 컴퓨터와 AI의 도움을 받으면서 수행하는 예측과 같은 성질의 것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프로토스는 인간의 그것을 아득히 뛰어넘는 지적 능력을 지녔다는 점이지요.

좌우지간 만약 알파고에게 인간의 그것과 같은 자아가 있다면 알파고는 인간을 (이곤 스텟먼의 일지에 적힌 말대로) 아메바 취급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딜가나 비로그인은... 이런저런 이야기

다 그런건 아니지만 비로그인 = 뭐같은 애새끼입니다.

그럴듯한 닉네임을 지속적으로 쓰는 비로그인 유저는 그래도 이름 내건게 있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봐줄만하거나 공감이 가는 말을 하지요.

그런데 숫자키만 눌러댄 닉네임을 쓰는 것들은 실질객관적으로 봐도 쓰레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마디로 개거품이나 가득 쳐물고 쳐물어뜯을거 없나 여기저기 주둥이 들이미는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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