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홋카이도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신변잡기

6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2박 3일로 부모님과 함께 홋카이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5, 6년 만의 해외여행이었는데 종합적으로 보면 최악의 여행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 여행은 제가 공무원 시험 치기 일주일 전에 통보를 받은데다가 시험 친 날 바로 다음날 가다보니 신체적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다시피 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어머니는 저보다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데도 가이드가 설명할 때는 숙면을 취하다가 가이드 설명 끝나기 무섭게 저에게 자세한 일정, 주의사항 여행지 관련해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무언가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왜 하필 홋카이도냐 2박 3일인데 왜 이렇게 짐을 많이 싸왔느냐면서 여행 내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셨지요.

그러다보니 가서 편하게 쉬면 된다는 어머니 말씀은 온데간데 없이 그런 뭔가 위태로운 어머니 챙기랴 심기 불편하신 아버지 눈치 보느라 쉬기는 커녕 긴장감만 배가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그쳤으면 다행이겠는데 그 때 제 몸이 기어코 말썽을 부리기까지 했습니다.

시험 1주일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여행 당일에는 개도 안걸린다는 재수없을 여름 감기에 걸리고 만 것입니다.

여행 다녀온 지금도 콧물과 가래가 쏟아져 나와서 죽을 맛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어머니께서 이번에는 다음달 터키 가는데 절 데리고 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전 터키가 문제가 아니라 어머니와 가야한다는 사실이 더 끔찍합니다.

정신줄 놓지 않으려고 애써도 잘 안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있으니까 정신줄 놔도 된다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하게 정신줄을 놓는 어머니를 10일씩이나 챙기면서 여행 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면 필연적으로 생기는 그 엄청난 긴장감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과의 여행 = 개고생이라는 확신이 생긴 상황에서 그런 '미친 짓'을 또 할 만큼 전 그렇게 '멍청'하지 못합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군요 ^ㅠ^;;;;;; 신변잡기



뭐, 최근 들어서 이래저래 관련해서 불만이 좀 많았는데 왜 그런지 알겠군요 ^ㅠ^;;;;;;

참고로 제 본명의 경우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ㅠ^;;;;;;

알파고가 스타크래프트에 도전하고 싶다고 하니 생각난 것들 이런저런 이야기

이세돌 VS 알파고 관련 뉴스를 찾아보다가 인간이 한 대국에서 많아야 40수를 내다볼 수 있지만 알파고는 대국 전체를 내다볼 수 있다는 대목을 보면서 스타크래프트 2 : 공허의 유산에서 아르타니스가 짐 레이너에게 프로토스는 테란이 인지하지 못하는 더 큰 설계를 본다는 말과 프로토스가 말하는 '예언'이 생각나더군요.

스타크래프트 2 트롤리지에서 제라툴은 아르타니스를 아몬으로부터 구하기위한 고귀한 희생을 하기전까지 줄곧 아몬으로부터 우주를 구할 '예언'을 찾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언'이라는건 프로토스 기준으로 볼 때는 현재 인류가 고성능 컴퓨터와 AI의 도움을 받으면서 수행하는 예측과 같은 성질의 것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프로토스는 인간의 그것을 아득히 뛰어넘는 지적 능력을 지녔다는 점이지요.

좌우지간 만약 알파고에게 인간의 그것과 같은 자아가 있다면 알파고는 인간을 (이곤 스텟먼의 일지에 적힌 말대로) 아메바 취급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딜가나 비로그인은... 이런저런 이야기

다 그런건 아니지만 비로그인 = 뭐같은 애새끼입니다.

그럴듯한 닉네임을 지속적으로 쓰는 비로그인 유저는 그래도 이름 내건게 있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봐줄만하거나 공감이 가는 말을 하지요.

그런데 숫자키만 눌러댄 닉네임을 쓰는 것들은 실질객관적으로 봐도 쓰레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마디로 개거품이나 가득 쳐물고 쳐물어뜯을거 없나 여기저기 주둥이 들이미는 것들이죠.

학위를 받았습니다. 신변잡기

재작년 학점은행을 통해 사회복지학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수료하였고, 어제 학위증을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주로 인터넷 강의라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실습과 실제출석 강의는 여러모로 힘들었죠.

그 중에서 실습이 가장 어려웠는데 그래도 나름 재밌는 일들도 꽤 있어서 나름 즐거웠지요.


무엇보다 이렇게 학위증을 받으니 그 보람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왜 나이가 들어서 그렇게 공부를 해서 학위를 받는지 이제는 확실히 알겠습니다.


이제 협회에 관련 서류 준비해서 보내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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