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에 대한 이야기

《학교와 세상》교육의 의미 (2)


1. 저는 대학교 진학 이전에는 대학교를 가면 대학 교수, 학과 선후배나 동기와 특정 주제를 놓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를 하는 그런 모습을 기대했으며 하다못해 강의 풍경도 질의응답과 토론토의가 이루어지는 그런 수업을 기대했지요. 하지만 정작 대학에 가서 본 모습, 특히 강의 풍경은 지난 12년간 학교에서 받은 수업과 별반 다를게 없었죠.

2. 대학 학점 관련해서 명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등학교때 성적이 좋았던 사람이 대학 학점을 잘 받는다는 것이지요. 이 말은 대학에서는 교수가 가르치는 내용에 다른 의견을 내면 오히려 좋지않은 평가를 받는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3. 더 미치는 사실은 저런 모습이 막 해당 학문에 들어와 관련 지식을 배우는 과정인 학사과정에서만 보이는게 아니라 학술서에 주석을 달고 심지어 새로 쓴다는 석박사 과정에서도 보인다는 것이지요. 심지어 지도교수가 대학원생에게 석박사 논문을 심사위원에게 비위를 잘 맞추면서 짜깁기해서 쓰는 요령을 가르치기도 하지요.

덧글

  • LionHeart 2018/05/07 20:46 #

    동기와 특정 주제를 두고 토론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석사 들어가서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없어졌을 때 깨달았습니다. 그런 소중한 경험을 학사 때라도 경험했다는 것에 정말 감사했어요.
    3번은...정말 씁쓸하네요...ㅠ.ㅠ....아니라고 말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남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이 이상한 방향으로 지나치게 나아가 트렌드에 맞게, 심사위원의 입맛에 맞게, 맞추어나가는 부분이 없다고 말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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